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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0.

    by. info-today-find

    사망 후 온라인 계정은 어떻게 될까? 디지털 상속과 계정 정리 가이드 (2025 최신판)

     

     

     

     

    사망 후 온라인 계정은 어떻게 될까? 디지털 상속과 계정 정리 가이드 (2025 최신판)

    2025년 현재, 우리 삶의 대부분은 디지털 공간에 기록되고 있다. 이메일, SNS, 유튜브, 인터넷 뱅킹, 각종 구독 서비스까지, 디지털 계정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의 정체성과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은 ‘사망 후 디지털 계정’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누가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유산 상속은 철저히 준비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은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글에서는 가족이나 지인이 사망한 뒤, 디지털 계정을 어떻게 정리하고 상속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하고, 살아있을 때 미리 준비해둘 수 있는 디지털 유언장 구성법도 함께 소개한다. 이제는 디지털 세상에서도 ‘마지막 정리’가 필요하다.

    1. 디지털 상속이란?

    디지털 상속은 사용자가 사망한 뒤, 그의 온라인 계정, 클라우드 파일, 이메일, SNS, 디지털 자산(예: 암호화폐) 등을 유족이 처리하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법적으로는 '무형자산 상속'의 일환으로 취급된다. 하지만 아직 국내외 모두 디지털 상속에 대한 법적 기준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플랫폼마다 처리 방식이 다르며, 생전 준비가 필수다.

    2. 사망 시 온라인 계정은 어떻게 되는가?

    대부분의 플랫폼은 사망이 확인되면 계정을 ‘기억 계정’ 또는 ‘비활성화’ 상태로 전환한다.

    • 사망 증명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필요
    • 플랫폼별 요청 양식 작성
    • 자동으로 비공개 전환되는 경우도 있음
    • 유료 서비스의 경우, 결제 정보가 중단될 때까지 요금이 청구될 수 있음

    3. 주요 플랫폼별 계정 처리 절차

    ✔ 구글(Google)

    • ‘사후 계정 관리자(Inactive Account Manager)’ 기능 제공
    • 생전에 연락받을 이메일, 데이터 공유 여부를 설정 가능
    • 사망 시 자동으로 유족에게 지정된 데이터 전달

    ✔ 애플(Apple)

    • ‘디지털 상속자(Legacy Contact)’ 기능으로 유족을 지정 가능
    • 사망 후, 유족은 사망 증명서와 접근 키를 통해 iCloud 데이터 접근 가능

    ✔ 페이스북(Facebook)

    • ‘추모 계정’으로 전환 가능
    • 생전에 추모 계정 관리자 지정 가능
    • 가족이 삭제 요청 가능

    ✔ 기타 플랫폼(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 대부분 사망 증명서 제출 후 삭제 또는 제한 조치 가능
    • 구체적인 요청 양식은 고객센터에서 별도 접수해야 함.

    4. 생전에 준비해 두면 좋은 디지털 유언장

    디지털 유언장은 실제 법적 유언장처럼 작성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할 수 있다.

    • 중요 계정 목록 정리: 이메일, SNS, 은행, 암호화폐 등
    • 로그인 정보 또는 백업 방식 기재: 각 계정의 로그인 정보 또는 이중 인증 처리 방법
    • 계정 삭제 여부 또는 유지 여부 명확히 명시
    • 디지털 자산 상속 대상 지정: 특정 사람에게 계정이나 데이터를 양도할 것인지 여부
    • 디지털 자산의 위치 및 접근 방법

    TIP: 'Lass Pass', '1 Password'와 같은 암호 관리자에 정보를 저장한 후, 마스터키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도 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계정 비밀번호를 몰라도 유족이 접근할 수 있나요?

    • 플랫폼 정책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 사망 증명서를 요구하며 제출하면 일부 접근이 가능합니다. 생전에 사후 관리자를 설정해두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Q2. 디지털 자산도 법적으 상속 대상인가요?

    • 예. 특히 암호화폐 등 실질적 가치가 있는 디지털 자산은 상속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로그인 정보가 없다면 상속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Q3. 유언장이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 디지털 유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유족이 접근할 수 없는 상태로 계정이 영구 정지되거나,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디지털 유산도 삶의 일부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수많은 디지털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이메일 하나, 사진 한 장, 클라우드 속 문서 하나까지 모두가 나를 구성하는 자산이며, 때로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이 담긴 기록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사망 이후 이러한 디지털 자산이 아무런 정리 없이 방치되거나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디지털 상속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살아온 기록을 지키기 위해, 가족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나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복잡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계정 목록을 정리하고, 간단한 디지털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실은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디지털 정리는 여전히 대부분이 ‘미정’ 상태다.
    지금이 바로, 그 공백을 채워야 할 때다.

    👉 당신의 마지막 페이지도 당신이 직접 설계하라.
    지금, 디지털 유산 정리를 시작하자.

    디지털 자산도 이제는 '상속'의 대상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기록과 정보가 사라지지 않도록, 오늘부터 디지털 유언장을 준비해 보세요.

    디지털 유언장 만드는 법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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